공주시장 최원철입니다

제민천 구간에 설치된 태양광 매립등이 지나치게 밝아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제민천은 조깅, 산책, 운동, 애완견 산책, 자전거 이용 등 다양한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매립등의 과도한 밝기가 보행 안전뿐 아니라 이용 편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도로 구간에 설치된 매립등은 눈의 피로감을 주지 않을 정도로 적정 밝기를 유지하고 있으나, 제민천 매립등은 신호등 불빛보다 더 밝아 눈부심이 심하고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제민천 주변에는 이미 가로등과 경관조명이 충분히 설치되어 있어 조도가 확보되고 있음에도, 매립등의 과도한 밝기가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제민천 특유의 야간 분위기와 정취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공주시 교육청 인근 구간의 매립등은 적정 밝기를 유지하여 보기에도 자연스럽고 이용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이에 따라 제민천 구간 매립등의 밝기를 적정 수준으로 조정하고, 주변 조명과의 조화 및 보행 편의성을 함께 고려한 개선 조치를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현재 제민천 매립등이 정상적인 조도라고 판단된다면,
도로 구간에 설치된 매립등과 제민천 매립등의 밝기 차이 및 성능(조도·광량·설치 기준 등) 자료를 공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는 도로 구간에 설치된 매립등 수준의 제품으로 교체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