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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왕동
답변대기중
- 작성자 : 이**
- 등록일 : 2025-06-17
- 조회수 : 62
공주시 상왕동과 반포면 마암리 경계 부근 구 도로변에 우뚝 솟은 바위 하나가 있다. 이것은 도로에서 보면 그리 높지 않지만, 도로 아래 강물까지가 절벽이라 맞은편에서 보면 아주 높다. 그래서 옛날부터 “쉰질바위”라 불려 온다. 강물 속에 뿌리를 두고, 전쟁 때 허물어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당당하게 서서 오가는 행인을 맞는다. 그러나 아쉽게도 몇몇 노인들만이 까끔 이름을 불러줄 뿐 존재감을 잃어가고 있다. 더욱이 칡덩굴과 가시박에 휩싸이며 훼손될 위기에 처해 있다.
그래서 “쉰질바위”를 잘 아는 주민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위가 오랫동안 잘 보존되길 바라며 글을 올린다. 먼저 조각가 등 전문가가 살펴보고 계획하여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고 주변환경을 정리하여 작은 쉼터 공간으로 조성하면 좋겠다. 아름다운 금강변 명소들-청벽산 사진명소, 쉰질바위 옆 산비탈의 진달래, 구석기박물관, 벽허정, 용문서원 등과 어우러져 주요한 공주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