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친구와 무작정 공주에 왔다.
처음이니까 제민천을 따라 일단 걸어보기로 했다.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공주시내와 금강이 한눈에 보이는 공산성. 성곽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은 막 찍어도 예쁜 포토스팟이 가득했다.공주의 인싸 알밤을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
뭐지? 나 밤 좋아하네.
내가 몰랐던 나의 새로운 취향 발견
오늘은 마침 공주산성시장의 5일장이 열리는 날이다. 이렇게 걷다보니 정겨운 풍경속 소소한 일상도 행운이 되는거 같았다.
한참을 걷다가 만난 작은 공방
매듭의 길이만큼 우리의 긴 추억이 만들어졌다.
감영길 끝에 자리한 포정사문루에 올라보니 우리가 걸어온 길의 풍경이 한눈에 보였다.
그길 위에는 앞으로 남겨질 우리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피어났다.
작은 책방에서 발견하는 작은 기쁨. 우연히 만난 책 속 한 문장에 마음까지 따뜻해졌다
시원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제민천에 앉아 우리는 잠시 땀을 식히고
이제는 터만 남긴 대통사의 흔적속에서 시간이 남겨놓은 풍경을 만날 수 있었다.
제민천에서 이어지는 골목길. 고요한 한옥에서는 보물찾기 같은 전시가 한참이었고
골목길에서 비밀의 화원같은 카페를 발견했다.
툇마루에 앉아 향긋한 커피를 마시니 여기가 바로 천국이었다. 꼭 살아봐야 현지인인가? 현지인 가는 맛집에 가면 진정한 현지인이 된다.
하나둘 조명이 켜지는 시간. 중동교와 제민천교 사이 추억의 포장마차거리에는 소소한 낭만들이 가득했고
따스한 봄밤 아름다운 제민천의 야경속에서 걷다 보니 더 특별해지는 여행을 느낄 수 있었다.
제민천 바로 옆 오늘의 숙소는 시간도 잠시 멈춰 쉬어가는 곳. 내일은 어디로 가볼까?
함께 걸으면 어디든 여행이 되는 (사랑스런) 공주
(영상순서)
감영길 – 제민천 (함께 걷고 싶은 공주) - 공산성 - 디저트 카페 – 공주알밤센터 – 공주산성시장 – 매듭공방 - 공주 포정사문루 - (지도) 감영길 – 책방 – 제민천 - (지도)대통사지 당간지주 – 갤러리 - (지도)감성카페, 칼국수 맛집 - 추억의 포장마차거리 - 왕릉교 한식회랑 – 제민천 - (지도)공주하숙마을 - 함께 걸으면 어디든 여행이 되는 사랑스런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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